대한민국의 국회의사당 위치, 규모, 건축시기, 역사, 각종 사건 사고, 그 동안의 의장은? 그동안의 비하인드 스토리

대한민국 국회의사당은 서울특별시 영등포구 의사당대로 1에 위치하며, 여의도 전체 면적의 약 1/8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이 건물은 지하 1층, 지상 7층 규모로, 길이 122m, 폭 81m에 이르는 동양 최대의 단일 의사당 건물입니다.

국회의사당의 가장 두드러진 특징은 중앙에 위치한 거대한 돔입니다. 밑지름 64m, 무게 1,000톤의 이 돔은 국민의 다양한 의견이 찬반 토론을 거쳐 하나의 결론으로 모아진다는 의회 민주 정치의 본질을 상징합니다. 돔을 지탱하는 24개의 팔각 기둥은 24절기를, 전면의 8개 기둥은 전국 8도를 상징합니다.

국회의사당은 1969년 4월 17일에 착공되어 1975년 9월 1일에 준공되었습니다. 이전에는 중앙청, 서울시의회(구 부민관) 등 여러 장소를 의사당으로 사용하였으나, 여의도에 국회의사당이 건립되면서 현재의 위치로 이전하였습니다.

국회의사당은 대한민국 정치의 중심지로서, 다양한 사건과 사고의 현장이 되었습니다. 1966년 9월 22일, 당시 국회의원 김두한이 정부의 사카린 밀수 사건 비호에 분노하여 국무위원들에게 오물(분뇨) 더미를 투척한 사건이 있었습니다.

대한민국 국회의장은 국회를 대표하고 의사를 정리하며, 질서를 유지하고 사무를 감독하는 역할을 수행합니다. 초대 국회의장은 이승만이었으며, 이후 신익희, 이기붕, 곽상훈 등 다양한 인물이 국회의장을 역임하였습니다.

국회의사당 건립 과정에서는 지붕 형태를 둘러싼 논쟁이 있었습니다. 초기 설계는 평지붕이었으나, 국회의사당건립위원회에서 돔 구조물을 추가하기로 결정하면서 논란이 발생했습니다. 자문위원들의 심의를 거쳐 돔을 올리기로 했지만, 건축 예술에 정치 권력이 개입하는 부당한 일이라는 의견도 있었습니다. 결국 돔이 설치되었고, 이는 의회 민주 정치의 상징으로 자리매김하게 되었습니다.

국회의사당은 대한민국 정치의 중심지로서, 그 역사와 함께 다양한 이야기를 간직하고 있습니다. 더 자세한 내용을 원하신다면, 국회기록보존소에서 제공하는 관련 영상을 참고하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