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타
삼풍백화점 붕괴 사고 (한국의 사건 사고)
길잃은 산타
2022. 12. 2. 16:38
삼풍백화점 붕괴 사고 (한국의 사건 사고)
1995년 6월 29일 목요일 17시 52분 발생한 대규모 건축물 붕괴 사고. 서울의 삼풍백화점이 붕괴하여 사상자 약 1500명이 발생하였다. 대구 지하철 공사장 가스 폭발 사고 이후 2개월 만이며, 성수대교 붕괴 사고 이후 8개월 만의 사고였다. 세계 건물 붕괴 관련 참사 중 사망자 11위이다.
원인이 부실공사로 밝혀지자 성수대교 붕괴 사고와 함께 안전불감증의 대표적 사례로 거론되었고, 전국적인 건축물 안전실태 조사와 건축법의 강화 계기가 되었다. 당시 사회적으로 매우 큰 충격을 주어 많은 작품들에서 소재로 삼기도 했다. 고객의 생명보다 자신의 회사에 대한 티끌만한 이익을 더 중시했던 삼풍그룹의 모습에 대국민 분노가 들끓게 되었고 앞선 성수대교 사건과 더불어 문민정부에 사고 공화국이란 오명을 씌어버린 대표적인 사례로 남게 되었으며 한편으로 이 사건은 곧 한국 사회에 만연해 있던 이른바 '천민자본주의'를 적나라하게 드러낸 사건이 되기도 했다.
삼풍백화점 붕괴참사 전시관은 경기도 포천시 소흘읍 광릉수목원로 1040에 있으며, 사고 현장에서 32 km 이상 떨어져 있다.